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소설가 박범신이 4번의 자살시도를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영화 ‘은교’의 원작자인 박범신 작가가 출연했다.
박범신은 4번의 자살 경험을 털어놓기에 앞서 “TV는 벽이 없어서 혹시나 프로그램을 보는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줄까 걱정된다”며 “자살률이 높은 현실에선 조심스러운 이야기고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다. 나의 고백이 과연 좋은 일인가...”라며 망설였다.
이어 10대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과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책에 빠져 2번의 자살을 시도 했으며 대학시절 아내와 연애하던 당시와 80년대 인기작가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고백했다.
박범신은 “후회하고 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4번의 자살시도로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더욱더 절실히 깨달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얼마나 삶이 신비롭고 경이로운지 뒤늦게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는 25일에는 배우 고두심 편이 방송된다.
[4번의 자살시도를 후회하고 있다는 박범신.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