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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조 1위로 유로 2012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9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서 열린 유로 2012 C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꺾고 2승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1승1무1패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며 8강행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서 스페인은 토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론소와 사비는 공격을 지원했고 부스케츠는 팀 프레이를 조율했다. 알바, 라모스, 피케, 아르벨로아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카시야스가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프라니치, 모드리치, 스르나가 공격을 지원했다. 라키티치와 부코제비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스트리니치, 쉴덴펠트, 콜루카, 비다가 책임졌고 골키퍼는 플레티코스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크로아티아를 몰아 부친 스페인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왼쪽서 토레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크로아티아 역시 프라니치의 슈팅으로 스페인에 맞섰다. 스페인은 전반 28분 알론소와의 2대1 패스에 이은 다비드 실바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 수비를 꾸준히 공략했지만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2분 모드리치의 크로스에 이은 라키티치의 골문앞 헤딩 슈팅이 골키퍼 카시야스에 막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은 후반 14분 토레스 대신 나바스를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9분 옐라비치와 페리시치를 동시에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스페인은 후반 27분 다비드 실바 대신 파브레가스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3분 속공 상황에서 페리시치의 오른발 슈팅으로 스페인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크로아티아 역시 후반 35분 에두아르도까지 교체 출전시켜 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스페인은 후반 38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이니에스타의 왼발 슈팅 마저 골키퍼 기븐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 수비를 꾸준히 공략한 스페인은 결국 후반 43분 나바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브레가스의 로빙 패스를 크로아티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이니에스타가 이어받은 후 골문 앞에 위치한 나바스에게 연결했고 나바스는 단독 찬스에서 볼을 밀어 넣으며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이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의 이니에스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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