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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명민의 영화 '연가시'(감독 박정우 제작 오죤필름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김명민은 '연가시'에서 주식 투자에 실패 후 빚더미에 앉은 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밖으로만 겉도는 무능한 가장 재혁역을 맡아 연가시 감염으로부터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어떤 역할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김명민의 캐스팅은 '연가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첫 번째 요인이다.
이에 부응하듯 김명민은 후줄근한 차림에 흐트러진 머리, 온 몸에 그을음을 묻힌 채 아비규환이 된 현장에서 가족을 찾기 위해 울부짖는 모습 등을 선보이며 그가 만들어 낼 새로운 한국형 히어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에서도 침착한 표정으로 호흡을 가다듬는 등 '역시 김명민'이라는 탄사가 흘러나올 정도의 캐릭터 몰입도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살인 기생충 '변종 연가시'의 출연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 남자가 가족을 살리기 위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장으로 분한 김명민 외에도 문정희가 우연히 계곡에 놀러 갔다 아이들과 함께 살인 기생충 연가시에 감염돼 수용소에 격리되는 재혁의 아내 경순, '돌려차기'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동완이 우연히 사건의 단서를 잡고 형 재혁을 도와 변종 연가시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재필, 이하늬가 연가시를 연구하는 국립보건연구원 연주 역으로 출연한다. 내달 5일 개봉.
[영화 '연가시' 김명민 캐릭터 영상. 사진, 동영상 = 오죤필름,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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