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일본야구기구(NPB)가 18일 발표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6만 6014표를 얻어 퍼시픽 리그 1루수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발표 때 3위보다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이대호에 이어 고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 호크스·5만 2173표)와 오마쓰 쇼이츠(지바 롯데 마린스·2만 9360표)가 뒤를 이었다.
비록 순위는 상승했지만 1위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 부문 1위인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 파이터스)와 워낙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나바는 24만 2444표를 얻어 퍼시픽 리그는 물론이고 일본 프로야구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있다.
한편, 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는 12개 포지션(투수를 선발, 중간, 마무리로 세분화) 중 단 한 부문에서도 1위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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