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7월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일제히 개봉,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먼저 내달 13일 전세계가 기대하는 대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된다. 전작 '다크 나이트'로 기대감을 고조시킨 이 작품은 조커와의 싸움 이후, 8년 뒤 배트맨과 고담시의 모습을 그린다. 조커보다 더욱 강렬해진 적 베인의 등장도 예고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26일에는 시리즈 사상 최고 스케일의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이하 아이스 에이지)'와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작품 '도둑들'이 나란히 개봉된다.
'아이스 에이지'는 시리즈 3편까지 전 세계 19억불이 넘는 수익을 올린 흥행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에서는 7월 13일 개봉,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맞대결을 벌인다. 픽사, 드림웍스와 더불어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빅3로 꼽히는 블루 스카이의 2012년 야심작이기도 하다.
지난 2009년 개봉된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 역시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이라는 블록버스터와의 맞대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는 8억8천만 달러가 넘는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과 함께 그 해 '아바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뒤를 이어 월드와이드 흥행 순위 3위를 차지, 최종 스코어에서는 결국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을 따돌렸다. 올해 역시 7월이 방학 시즌이라는 점과 세대를 초월해 모든 층이 선호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호재로 작용, 흥행이 예측된다.
그러나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도 만만치 않다. 신예 김수현부터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등 화려한 캐스팅이 눈을 사로잡는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스케일도 앞선 작품들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뒤지지 않는다.
개봉전부터 예고된 마카오박 김윤석, 뽀빠이 이정재, 팹시 김혜수, 예니콜 전지현, 잠파노 김수현, 씹던껌 김해숙, 앤드류 오달수 등 캐릭터들도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있다.
[영화 '아이스 에이지' 스틸컷(위)와 다크나이트 라이즈' 포스터(아래 왼쪽)-도둑들 포스터. 사진=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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