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과 수원이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 수원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올시즌 K리그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양팀은 FA컵에서도 8강행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단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서울 데얀과 몰리나의 공격 조합의 위력은 K리그 최고를 자랑한다. 두 선수는 올해 서울이 K리그서 터뜨린 23골 중에서 18골을 기록했다. 파괴력과 결정력을 겸비한 데얀과 남미 특유의 개인기에 날카로움을 더한 몰리나의 조합은 올시즌 소속팀 서울을 K리그 선두로 올려 놓았다. 데얀과 몰리나는 올시즌 K리그서 각각 득점 선두와 3위에 오를 만큼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최태욱과 김태환 같은 발빠른 측면 공격수 뿐만 올림픽팀의 공격수 김현성도 조커로 대기할 전망이다.
서울은 K리그서 가장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한 팀 중 하나지만 지난 4월 수원 원정경기에선 무득점을 기록하며 패했다. 데얀은 이번 수원전을 앞두고 "수원을 상대로 골이 적었다.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면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그런 것을 털어내고 싶다. 단판 승부인 만큼 한팀은 떨어지게 되어 있다. 우리보단 수원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욕을 나타냈다.
수원 역시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라돈치치는 올시즌 7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에벨톤C와 스테보도 역시 올시즌 K리그서 각각 공격포인트 8개와 7개를 기록하며 공격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수원전을 앞두고 '수원아! 스테보야! 반칙 작전 따위 던저 버리고 제대로 한판 붙자'며 승부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스테보는 올시즌 고요한과 에벨톤C에게 파울을 가한 장면이 잇달아 공개된 가운데 이번 경기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과 수원은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비진 역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양팀은 나란히 올시즌 K리그 16경기서 12골만 실점해 경기당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과 수원은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맞대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데얀과 수원의 라돈치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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