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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각시탈'의 히로인 진세연이 '독한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진세연은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극동 서커스 변검술사이자 이강토(주원)의 첫 사랑 목단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일본인들에게 맞서다 형사들에게 쫓겼고, 각시탈을 잡기 위한 미끼로 이용되면서 수차례 고문을 당했지만 독립군 대장 목담사리(전노민)의 딸답게 절대 굽히지 않는 강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진세연은 이러한 목단의 독한 캐릭터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날렵한 고난이도의 액션은 물론 고문을 당하는 힘겨워 보이는 연기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것.
그 배경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틈만 나면 액션 연습장으로 달려가는 패기와 열정이 있었다.
제작진은 "진세연이 촬영장에서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다른 여배우들과는 달리 몸을 많이 써야하기 때문이다”며 “액션연기 때문에 온몸이 땀과 피분장으로 젖어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에 여자주인공으로서의 비장한 책임감마저 느껴졌다"고 말했다.
'각시탈'은 이강토가 2대 각시탈로 나서면서 극의 전환을 예고했다.
[피투성이가 된 채 대본을 보고 있는 진세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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