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소이현, "이승연 얼굴만 봐도 눈물 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소이현이 드라마 속 어머니 이승연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이현은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제작 로고스필름) 세트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출생의 비밀을 알았을 때 오열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지난회 방송에 대해 말했다.

이어 "엄마를 보면 약간 감정이 생긴다. 요새는 승연 언니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다. 김두수 차장님이 (극 중) 아픈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웃겨준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해피엔딩'은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 드라마로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박정철, 소유진, 소이현, 김소은, 연준석 등이 출연한다.

19일 방송된 '해피엔딩' 17회에서는 박나영(소이현)이 어머니 홍애란(이승연)에게 자신이 김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소이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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