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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런던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23, SK 텔레콤)이 1500m에도 도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박태환을 런던 올림픽 자유형 1500m 출전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당초 장거리 전문 선수인 이현승(26, 컬럼비아대)이 이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자격 기록(OQT)에 미치지 못하며 박태환이 대신 나서게 됐다.
박태환은 이로써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1500m도 출전하게 됐다. 주종목은 아니지만 평소 박태환이 욕심을 내던 종목이다. 박태환은 런던에서 오는 7월 29일(결승 기준, 이하 한국시각) 400m에 출전한 뒤 31일에 200m에 나선다.
1500m 경기가 열리는 것은 8월 4일로, 첫 2종목이 끝나도 여유가 있어 1500m 출전이 다른 종목 컨디션 조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태환의 1500m 기록은 14분 47초 38로 중국의 쑨양에 이은 올해 2위에 해당한다.
[자유형 1500m 출전을 결심한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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