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하늘, 장동건 싸늘 태도에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하늘이 장동건의 싸늘해진 태도에 눈물을 쏟았다.

23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9회에서는 서이수(김하늘)가 김도진(장동건)을 향한 마음을 알아채고 엇갈려 버린 사랑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서이수는 더 이상 자신 때문에 홍세라(윤세아)와 임태산(김수로)이 불편하지 않도록 홍세라 경기의 뒷풀이 자리를 찾아갔다.

김도진은 자신이 선물한 구두를 신고 한껏 멋을 낸 채 나타난 서이수의 모습을 보곤 화색을 보였지만, 서이수가 "나 태산씨 좋아했었다. 진짜다. 태산씨 세라랑 사귀기 전에 살짝 마음이 있었다. 옛날이다. 지금은 김도진 씨 하나로 세상이 가득 찼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 만나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 분노했다.

김도진은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두 번이나 받아줄 정도로 착해 보이냐"며 "짝사랑 한다는 게 날 이용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난 모두의 평화 같은 건 관심없다. 난 지금도 댁이 좋지만 이렇게 이용당해줄 만큼은 아니다. 그런 게 다 상관없을 만큼 서이수 씨가 좋지 않다"고 말해 서이수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서이수는 홀로 김도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이 임태산이 아닌 김도진에게 향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통곡했다.

[장동건의 싸늘한 태도에 눈물을 흘린 김하늘. 사진출처 = SBS '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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