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화 류현진이 7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내며 최소경기 100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은 24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올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5번째로 7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올시즌 12경기 만에 100탈삼진으로 최소경기 100탈삼진 신기록(종전 13경기, 1996년 시즌 주형광·2006년 시즌 류현진)을 세웠다.
류현진은 지난 10일 오른 등 근육 경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이날 다시 1군에 복귀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까지 98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류현진은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2위 유먼(롯데, 67개)을 크게 따돌리며 독보적인 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2회초 무사 2루에서 양의지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첫 실점을 내준 뒤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종욱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99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3회 선두타자 고영민에게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빠른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한화는 3회초 현재 두산에 0-1로 뒤져 있다.
[최소경기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류현진.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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