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하대성 "팀 분위기는 반전됐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주장 하대성이 팀 전력에 변함없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무승부를 거뒀지만 울산을 상대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수원과의 FA컵 패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하대성은 경기를 마친 후 "반전을 노린 경기였고 좋은 경기를 했다. 팀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고 이기려고 했다. 분위기 자체는 반전됐다. 다음 상주전은 이기겠다"고 말했다.

주장 하대성은 최용수 감독의 선수단 휴식 권유에도 불구하고 이번 울산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계속 소화했다. 이에 대해 하대성은 "선수단은 젊기 때문에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있다. 쉬는 것보단 단합하자는 팀 분위기였다.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팀 분위기는 좋다"고 전했다.

울산전 자신의 경기 활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전반전에는 미드필더 싸움을 장악했지만 힘이 부친 경기였다. 후반전에는 체력적으로 부담됐다"고 답했다.

[하대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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