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겸 사업가가 최윤영(37)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지인의 집에서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최윤영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윤영은 지난 22일 지인 B씨의 집에서 200만원 가량의 돈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최윤영은 은행에 들러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출금했고,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던 모습이 은행 CCTV에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현재 최윤영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다수의 네티즌들은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 겨우 200만원 때문에 절도를 했다는 사실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더니 생활고에 시달렸나?", "무슨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라는 등 의아하단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윤영은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큰 키와 늘씬한 몸매, 유창한 영어실력 등을 무기로 배우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드라마 '지금은 연애중' '선녀와 사기꾼', 영화 '투사부일체' 등에 출연했다. 또 평소 골프, 수영 등 운동을 즐겨하는 만능스포츠우먼으로 요가 사업도 왕성하게 벌였지만 최근 사업에 실패했단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2010년 7월에는 결혼 전 이미 딸을 출산한 뒤 미국 맨해튼에서 3세 연하의 사업가 박모씨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최윤영. 사진 = SBS '선녀와 나무꾼' 스틸컷]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