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축구의 유망주 백승호(16)가 수원의 승리를 기원햇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카데테B팀(15-16세)서 활약중인 백승호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수원 블루윙즈 이석명 단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원의 승리를 기원했다. 수원 매탄중 소속인 백승호는 바르셀로나의 스카우터 눈에 띄어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유망주다. 수원 구단은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도록 배려한데 이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백승호는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와 이례적으로 5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카데테B팀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11골을 터뜨리며 우승(22승3무2패)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문도데포르티보는 지난 2월 "백승호는 카데테B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하는 등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수원 구단에게 항상 고맙다"며 "수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이 27일 전남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반드시 이겨서 1위로 올라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즌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백승호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후 9월초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 수원 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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