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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잉글랜드의 호지슨 감독이 유로 2012서 공격수 루니의 활약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호지슨 감독은 유로스포르트 등을 통해 26일(한국시각) 유로 2012에서의 루니의 활약에 대한 견해를 보였다. 잉글랜드는 지난 25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8강전서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서 패해 이번 대회서 탈락했다.
호지슨 감독은 "루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며 "루니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고의 경기는 하지 못했다. 루니도 그점을 인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니가 대회 초반 2경기에 결장한 이후 우리 모두는 루니가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로 인해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서 잇달아 결장했다. 루니는 우크라이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골을 터뜨려 잉글랜드를 8강으로 이끌었지만 이탈리아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호지슨 감독은 루니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냐는 의견에는 "다른팀들도 그럴 것"이라며 "피를로가 형편없는 경기를 했다면 그것은 이탈리아 팀 전체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마라도나가 그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것처럼 큰 무대에선 능력있는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했다.
[루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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