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채식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하늬가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하늬는 "작품을 연달아 하다보니 쉬고 싶어 휴가 차 여행을 갔다가 (벌에) 쏘였다. 지난 주 '연가시' 제작보고회를 못가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주까지 그러면 영화에 민폐일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다. 가리고 나올까, 마스크를 쓸까. 어쩔 수 없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며 "생각보다 (상처가) 오래 가네요. 줌만 안잡으시면 되는데 줌 잡으실거죠"라고 웃어 넘겼다.
이하늬는 지난 20일 열린 영화 '연가시' 행사에는 불참했다. 당시 채식 논란이 불거진 터라 이하늬의 불참을 두고 말이 많았고, 이날 직접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그간의 논란을 잠재운 것.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너무도 닮았지만 극과 극 신분의 세자 충녕과 노비 덕칠에 얽힌 이야기다. 주지훈이 충녕과 덕칠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했다. 이하늬는 덕칠의 첫사랑 수연 역을 맡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조선시대 여인을 연기한다. 개봉은 8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하늬(위), 주지훈-이하늬(아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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