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1안타를 기록했다.
오릭스 이대호는 26일(한국시각) 일본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전서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시즌 232타수 68안타, 타율 0.293이 됐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소프트뱅크 선발 이와사키 쇼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에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 오카다의 투수 땅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카운트 1B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8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구원투수 오카지마 히데키를 상대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2S1B에서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두팀은 0-0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돌입했으나 10회를 마친 뒤 시간 제한에 걸려 새로운 이닝에 돌입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릭스는 24승 4무 36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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