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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정수급 문제 마무리 짓고자 모친이 지급받은 돈 일부 반환
일본의 유명 개그 만담 콤비 '지초카초'의 멤버 고모토 준이치(37)가 자신의 모친이 지금까지 나라로부터 받아온 생활보호수당 총액의 일부를 반환했다.
지난달, 고모토가 매달 거액을 버는데도 그의 어머니가 생활보호수당을 받아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연금 부정수급 문제가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분위기였던 터라, 고모토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자신의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고모토는 지난달 25일에 사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그 다음날인 26일, 소속사 요시모토 흥업을 통해 모친이 받아 온 생활보호수당 총액의 일부를 복지 사무소 측에 반환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달 20일, 고모토는 생활보호수당을 관할하는 복지 사무소 측과 협의를 거쳐 지금까지 모친이 받은 생활보호수당 일부를 나라에 반환했다.
금액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5백만 엔~9백만 엔 가량의 거액이라고 한다.
고모토는 "여러분의 질타를 모두 받아들이고, 신세 진 분들과 피해를 입힌 분들에게 은혜를 돌려 드리고, 어머니께 효도해 나가겠다"는 코멘트를 공표했다.
고모토 모친의 연금 부정수급 문제를 사회이슈화시킨 장본인인 자민당 가타야마 사쓰키 참의원은 "중의원을 통과한 사회보장 및 세제 일체 개혁 관련 법안에 생활보호수당 지급을 재검토하는 조항이 추가된 것과 같이, (이번 일이) 제도의 구멍을 메우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적절히 수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모토 씨의 반환 자체에 특별히 할 말은 없지만,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고 실천한 것에 대해선 박수 쳐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모토는 최근 모친의 연금부정수급 문제로 개그맨으로서 위기를 맞이했다. TV만 틀면 나오던 그는 이번 파문 이후 TV에서 종적을 감췄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이제는 그의 경제적 상황이 걱정될 정도.
그러나 그의 재기는 당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 여론이 꽤 냉랭하기 때문. 그의 이번 연금 반환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격"이라는 의견과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옹호하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그래도 연금 반환 이후 여론이 눈에 띄게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언젠가는 그의 모습을 TV화면을 통해 자주 볼 날이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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