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결승골' 서울, 상주에 1-0…선두 추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이 상주를 꺾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서울은 28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에서 상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11승5무2패(승점38점)로 1위 전북, 2위 수원(이상 39점)과의 격차를 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상주(승점14점)는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서울은 전반 13분 데얀이 상대 골키퍼와 맞섰지만 상주 이상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상주는 전반 25분 역습을 시도했다. 고차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주의 골라인을 통과하는 듯했으나 서울 수비수 김진규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37분 깨졌다.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데얀의 패스를 받은 고요한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서울이 앞선 채 끝났다.

상주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거세게 서울을 몰아붙였다. 후반 11분 김명운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이후 박항서 감독은 이종민, 이성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서울의 수비는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고요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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