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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볼티모어를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치며 타점도 2점을 보탰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팀의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번 타순에 배치된 추신수는 5타수 3안타를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6에서 .282(273타수 77안타)로 올라갔다.
전날 볼티모어와의 대결에서 대만 출신의 천웨인을 공략해 시즌 7호 홈런을 뽑아냈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맞아 우전안타를 때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리에타의 커브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4구째에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5회에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트로이 패튼을 상대했으나 패튼의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하고 5구째에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7회에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도 중전 적시타로 2루주자 셸리 던컨을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볼티모어에 8-9로 재역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6안타를 뽑아내고도 10안타에 그친 볼티모어에 응집력에서 밀리며 졌다. 38승 38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5할 승률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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