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지, 첫 지상파 출연 소감 "내 이름에 용기줘 감사"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거지(본명 김정균)가 처음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남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the 만지다'의 후속코너인 '귀를 기울이면'의 첫 손님으로 가수 김거지가 출연해 독특한 예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거지는 방송이 전파를 타던 29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일어나는 대단한 일들, '김거지' 라는 이름에 용기를 준 이들, 내게 음악을 '밥줄' 로 만들어 준 이들, 정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귀 기울이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거지는 지난해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로 이번이 지상파 첫 출연이다. 이날 무대에서 김거지는 자신의 첫번째 EP앨범 '밥줄'의 수록곡 중 '독백'을 선보였다.

또 "음악을 시작하고 기타를 사려고 힘들게 일 할 때 친구가 정말 거지같다고 말을 했다"며 독특한 예명에 대한 탄생비화를 밝혔다.

[지상파 첫 출연 후 소감을 전한 가수 김거지.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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