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5차 집계 결과, 9명의 롯데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개최되는 별들의 잔치, 2012 팔도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0을 뽑는 인기투표가 1일 정오를 기준으로 총 유효투표수 145만 540표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5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KBO(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팔도, 9개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 2012), 그리고 훼미리마트(매장 내 Postbox)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번 5차 집계에서도 Eastern Allstar(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 롯데 강민호가 72만 7063표를 획득하며 5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지난 시즌 역대 최다 득표수로 올스타에 선정된 이대호(전 롯데)의 83만 7088표 경신이 유력하다. Eastern Allstar 외야수 부문 롯데 전준우가 1위와 2만 7139표차인 69만 9924표를 얻어 4차 집계까지 2위를 지켰던 Western Allstar 투수 부문 류현진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68만 7558표를 획득한 류현진은 Eastern Allstar 1루수 부문 롯데 박종윤(69만 1336표)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가장 큰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Allstar 포수 부문이다. 1위 강민호(72만 7063표)와 2위에 랭크된 두산 양의지(27만 5151표)의 표차는 45만 1912표로 지난 4차 집계(35만 5938표차)보다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최대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Allstar 지명타자 부문이다. 57만 7368표를 얻은 롯데 홍성흔이 4차 집계까지 줄곧 1위를 지켰던 삼성 이승엽(56만 0394표)을 일주일 새 1만 6974표차로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다.
Eastern Allstar 3루수 부문과 외야수 부문도 선두가 바뀌었다. 4차 집계까지 3루수 부문 1위 SK 최정과 2148표차로 좁히며 역전을 노렸던 롯데 황재균이 5차 집계에서는 58만 6464표를 획득해, 최정(54만 4944표)을 무려 4만 1520표차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외야수 부문의 롯데 손아섭도 58만 4201표를 얻어 4차 집계까지 선두를 지켰던 두산 김현수(55만 5227표)를 2만 8974표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5차 집계 현재 롯데는 총 9명의 선수가 1위에 올랐고, KIA와 LG가 각각 3명, 한화, 넥센이 각각 2명, 그리고 SK는 정근우가 홀로 선전하고 있다.
5차 집계까지 유효투표수 145만 540표를 기록한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는 8일 종료까지 남은 일주일간 역대 최다 득표수(2011년 162만 3576표)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O는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 집계 후 투표 참가자 20명을 추첨 박찬호, 류현진 등이 사용하는 윌슨 A2K 선수용 글러브(55만원 상당)를 증정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인기투표 5차 집계 선두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