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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공유와 신원호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밝혀졌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는 경준(신원호)의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세영(장희진)은 우연히 “그 아이는 내 아들이 아니에요. 그 아이는 윤재를 살려주기 위해 태어난 것 뿐. 난 강경준이라는 아이를 몰라요”라는 윤재의 모친 혜정(윤서라)의 통화를 듣고 경준과 윤재(공유)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경준과 윤재의 유전자가 일치하자 세영은 경준의 외숙모 경미(고수희)를 찾아 경준의 입양 여부를 묻고 경미는 “배부른 거 내 눈으로 봤어요. 출생 신고도 우리집 양반이 했고요”라며 경준을 희수(임지은)가 낳았다고 답했다.
이에 세영은 “윤재 엄마가 저 애 엄만데 낳은 엄마가 다르다? 대리모인가?”라며 의문을 품고, 혜정을 찾아 “그 아이 어머니 아들 아닌가요? 윤재가 찾던 애 경준이란 애죠? 자기 동생이라 찾은 거죠?”라며 윤재와 경준의 사이를 물었다.
혜정은 “윤재가 12세 때 큰 병을 앓았어요. 윤재를 살리기 위해서는 윤재 동생이 필요했죠. 하지만 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었어요. 그래서 남편과 사랑하는 사이인 여자가 아이를 낳아줬어요. 그 아이가 경준이예요. 경준이는 우리 윤재를 살려주기 위해 온 아이예요. 그 아이 내 아이라고 할 수 없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경준은 아픈 윤재를 살리기 위해 태어났으며 경준을 낳은 것은 희수지만 생물학적 모친은 혜정이라는 충격적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재와 몸이 바뀐 경준이 또 한 번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겪어 뒤바뀐 영혼이 제 자리를 찾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형제로 밝혀진 공유와 신원호. 사진 =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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