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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승우, 김남주 커플이 미혼모 자녀들을 위한 자선 캠페인에 동참했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에서 소외된 여성과 아이들을 돕는 '우먼 앤 차일드(Woman & Child)' 캠페인에 두 번째 주자로 김승우, 김남주 커플이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 캠페인은 첫 주자로 배우 이영애가 참여했었다. 캠페인 영상은 김남주가 "여배우로서의 삶은 치열했다. 그는(김승우는) 날카롭지만 따뜻했다. 우리는 같지 않았지만 하나가 된 후 더 따뜻해졌다"는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남편 김승우는 그윽한 중저음의 톤으로 "연기는 인생의 전부였다. 그녀는 세련됐지만 소박했다"며 김남주와 함께 한 행복한 순간과 차례로 교차된다. 영상의 끝부분은 김남주가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저희와 함께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김남주는 "드라마 등 촬영이 없는 날은 대부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이번에 스토리온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돕기 위한 캠페인 영상을 찍는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며 "사랑 받아 마땅한 소중한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온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은 김승우 김남주 커플이 함께 진행한 첫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김남주 씨는 촬영 내내 김승우 씨를 살뜰히 챙기느라 무척 행복한 모습이었다. 덕분에 워너비 커플의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돼 따스한 화보 같은 영상이 완성됐다"고 귀띔했다.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 전액은 CJ 도너스캠프를 통해 미혼모 자녀의 분유 구입에 쓰인다.
[김승우, 김남주 첫 동반 캠페인 영상 촬영 모습.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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