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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정태호가 작가 아내 앞에서 창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태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아내가 작가라서 내가 창피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출근을 할 때도 각자하고, '개그콘서트' 방송도 절대 같이 보지 않는 등 개그와 관련된 일은 서로 일절 함께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그맨들이 매주 자신의 코너를 작가와 PD 앞에서 검사를 받는다. 그때마다 창피하다"며 "내 아내가 심사위원처럼 앞에 앉아 있는데 내가 그 앞에서 웃겨서 돈 벌려고 온 몸으로 개그를 하는 애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태호가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작가 아내 앞에서 창피한 사연을 공개한 정태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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