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홈런포가 터졌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7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 선발 제레미 헬릭슨과 맞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에서 91마일(약 147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1일 볼티모어전 이후 5경기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 이 홈런으로 2010년 이후 두 자리수 홈런 복귀에도 바짝 다가섰다. 또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4번째 기록,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와 함께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가장 많이 때린 선수로 떠올랐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때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타에 힘입어 3회 현재 탬파베이에 2-0으로 앞서 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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