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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금메달을 따면 나도 모르게 세레머니가 나올 것 같다"
'베이징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용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남녀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민 남동생'으로 떠올랐다.
이제는 런던이다. 이용대는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결단식에서 2연패를 다짐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이용대는 "많이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런던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이효정과 짝을 이뤄 남녀 혼합 복식에 참가했던 이용대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정재성과 함께 남자 복식에 참가하고 남녀 혼합 복식에서는 하정은과 호흡을 맞춘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윙크 세레머니'로 화제를 모았던 이용대는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직 준비한 건 없는데 게임을 뛰면서 세리머니를 생각하면 결과가 좋지 않은 징크스가 있다"라면서 "그때는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나왔기 때문에 금메달을 따면 나도 모르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대는 올림픽에 대한 부담을 이기는 방법으로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그럴 때마다 더 많이 쉬고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가 11일 오후 서울 풍납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30회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결단식' 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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