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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윤진에게 꼭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월드스타라는 말이다.
김윤진은 월드스타 타이틀에 대해 "너무 어색해서 민망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월드스타라는 말에 겸손한 반응을 보여왔던 김윤진이기에 충분히 납득이 갔다.
그는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이런 분들이 진정한 월드스타인 것 같다. 난 언론에서 준 선물 같은 느낌이다"며 "계속 월드스타 김윤진이라고 불러주면 내가 힘을 받아 혹시라도 진짜 월드스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니 진땀은 더 이상 안 난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한국에서 월드스타로 불리는 김윤진을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 준 수식어도 있다.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다. 유명 연예 주간지 피플, 남성 잡지 맥심 등은 그를 줄리아 로버츠와 비교했다. 방송 역시 다르지 않다.
이런 그는 영화 '이웃사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내달 23일 개봉하는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서로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김윤진 외 김새론, 마동석, 김성균, 임하룡, 도지한, 장영남, 천호진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극 중 김윤진은 죽은 딸이 집에 오는 기이한 일을 겪어 두려움에 떨면서도 그런 자신에게 죄의식을 느끼는 경희 역으로 출연, 딸을 죽인 살인범에 맞서 또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김윤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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