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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시한부를 연기했던 배우 최민수가 각별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민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의 종영을 앞두고 종영소감을 말했다.
그는 극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장 두수(최민수)로 분해 이기심 가득했던 가족을 가족애 넘치는 가족으로 재화합시키는 과정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왔다.
우리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 높은 호응을 얻었던 최민수는 병세가 악화되는 두수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몸무게를 무려 10kg나 감량하는 등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최민수는 "다시는 아픈 역할을 하지 않겠다. 정말 (감정적으로)너무나 힘들었다"며 "나는 김두수를 연기한 게 아니다. 어느새 내가 김두수 자체가 돼 있었다"고 지난 4개월 여 동안 시한부 두수로 살아 왔던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해피엔딩'은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시한부 역을 연기해온 최민수. 사진 = 로고스 필름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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