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연구가와 재혼' 박세민,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는…" (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겸 영화감독 박세민이 미모의 타로 연구가와 재혼했다.

박세민은 최근 유명 타로 연구가 이경흔씨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 박세민과 이경흔씨는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인 '박세민의 해피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박세민은 17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결혼식 계획을 잡고 발표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이 알려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세민은 이경흔씨에 대해 묻자 "서로 알고 지낸지 4년 정도 됐다. 오누이처럼 지내다가 서로 마음이 맞았다. 나와 추구하는 방향이나 생각이 많이 비슷한 게 가장 좋았다. 사실 모든 게 다 마음에 든다"고 밝히며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또 박세민은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는 걸 서로에게 증명한다는 차원에서 혼인신고부터 하게 됐다. 구체적인 결혼식 계획이 정해지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세민은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80~90년대 인기 개그맨이다. 영화 '서울은 여자를 좋아해', '신사동 제비' 등으로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교양 정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입담을 뽐내고 있으며, 남성들을 위한 여성학개론을 표방한 전자책 '남자, 여자를 벗기다'를 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개그맨 박세민(위 왼쪽)과 타로 연구가 이경흔씨-두 사람의 방송 진행 모습.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이경흔씨 블로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