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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2루타 2개를 때렸다.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템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전서 1번타자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시즌 327타수 97안타로 타율은 0.297가 됐다. 또한, 시즌 29번째 2루타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템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과 풀카운트 접전 끝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 애당초 홈런으로 판정됐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인정됐다. 후속 카브레라의 1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브랜들리의 타석에서 상대 포수 호세 몰리나의 패스트볼을 틈타 홈을 밟았다.
3회 무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를 공략해 좌측 2루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데이먼이 홈을 밟으며 타점을 기록했다. 후속 키프니스가 볼카운트 2B 상황으로 끌고 가자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키프니스의 2루타 때 여유 있게 득점을 올렸다.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하웰을 상대했다. 바뀐 투수의 초구를 공략하라는 정석대로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팝 플라이로 물러나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의 네번째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카일 판스워스에게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카브레라의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볼카운트 2B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2로 승리하며 시즌 46승 4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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