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자신들이 이룬 최초의 기록들을 공개했다.
정명화, 정경화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해 자신들의 업적을 공개하며 과거 일화들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정명화는 "60년대에는 한국인이 국제무대에 선다는 것,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뉴스였다"고 말했다.
정경화 역시 "당시 나와 언니(정명화)의 얼굴을 전 국민이 다 알았었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을 했을때 2002년 월드컵 때처럼 온 국민이 기뻐햇고, 내한 공연때는 사람들이 몰려와 우리를 부둥켜 안고 울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정명화, 정경화 자매는 "우리는 대통령께 초청을 받아서 청와대에도 여러 번 갔었다"며 역대 대통령들과의 만남과 자신들이 기억하는 청와대 만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밖에도 정경화는 "당시 나를 사칭한 '가짜 정경화'도 있었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짜 정경화' 사건의 진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명화, 정경화 자매가 함께한 '승승장구'는 1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정명화(왼쪽) 정경화 자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