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넌내반’ 日팬미팅서 가야금 실력 공개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박신혜가 일본에 열린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이하 넌내반) 팬미팅에서 가야금 실력을 뽐냈다.

박신혜는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와 함께 16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 A홀에서 열린 ‘넌내반’ 오피셜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날 박신혜는 오프닝 무대로 한국의 대표적 전통민요 '아리랑'을 가야금으로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 무대를 위해 박신혜는 한 달여 동안 구슬땀을 흘려 가야금을 연습했다.

박신혜의 연주에 이어 ‘넌내반’에서 극중 연주팀 바람꽃으로 등장했던 퓨전국악팀 브이스타(V.Star)가 이 무대의 서포트를 위해 특별초빙되어 가야금, 장구, 대금, 건반으로 박신혜를 서포트하며 넌내반 OST '싸울 준비 되었나요'와 '그래 웃어봐' 무대를 함께 구성해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을 전했다.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 규원이 '상큼발랄한 가야금 소녀'였던만큼 박신혜가 가야금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신혜는 이 무대를 위해 단막극과 영화, 학업을 병행하는 틈틈히 한달 간 가야금 특별지도를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본의 넌내반 팬분들께 선사하는 의미있는 선물이자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신혜는 일본에서 배우 류승룡과 아버지와 딸로 분하는 영화 ‘12월 23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 제공 배급 NEW) 촬영에 돌입한다.

[가야금 연주를 선보인 박신혜. 사진 = 4HI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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