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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0)가 이탈리아 AC밀란을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1300만유로(한화 약 182억원)로 추정된다. 또한 이적료는 2300만유로(약 323억원)로 알려졌다. 당초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 리그 이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PSG의 파격적인 제안에 마음을 바꿨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PSG에 감사하다. 이번 결정은 내 축구 인생에 또 다른 걸음이 될 것이다”며 “PSG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정복을 꿈꾼다. 미래를 위해 이곳에 왔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큰 키에 화려한 발재간과 결정력을 갖춘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을 거쳤다. 특히 이탈리아 무대에서 강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서 2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로2012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발리슈팅을 선보였다.
한편 ‘프랑스의 맨시티’로 불리는 PSG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 공격수 라베치(아르헨티나), 밀란의 수비수 티아구 실바(브라질)에 이어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영입하며 화려한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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