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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상욱이 KBS 2TV '남자의 자격' 투입 2주만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는 불꽃 예능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원년 멤버인 이경규, 김태원과 함께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을 타고 이동한 주상욱은 예능 베테랑 이경규, 김태원 앞에서도 주눅드는 모습 없이 없었다.
즉석에서 코믹한 꽁트를 연출하는가 하면 상대편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파악하려는 이경규의 옆에서 "그 쪽에서 형님 무시하는 거 아니냐"며 부채질을 시작, 계속해서 깐족거리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 거침없는 독설로 좌중을 폭소케 했던 주상욱은 어제 방송에서는 시내버스 안에서 만난 중국 승객에게 국제적인 인기를 인증하는가 하면 한 팬에게는 인지도 굴욕을 당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선물로 받은 감자 상자를 옮기며 '주데렐라'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예능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상욱의 예능 감각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일. 그간 KBS 2TV '승승장구' '청춘불패2', SBS '런닝맨' 등 내로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보이며 탄탄히 쌓아왔던 주상욱의 예능 내공은 '남격'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며 방송 단 2주 만에 그를 '예능 우량주'에 등극했다.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한 주상욱. 사진 =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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