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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F1 독일 그랑프리서 우승했다.
알로소는 22일(현지시각)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열린 2012시즌 F1 10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 4.574km의 서킷 67바퀴를 1시간31분05초862의 기록으로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알론소는 본선 레이스에서 세바스찬 페텔(레드불), 젠슨 버튼(맥라렌)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3번째 우승을 챙겼다. 알론소는 3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6월 유럽 그랑프리에서 포디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알론소는 올 시즌 진행된 10개 대회서 모두 포인트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2위는 버튼이 차지했다. 버튼은 페텔과 접전을 펼치다 결승선을 1바퀴 남긴 상황에서 추월 당했다. 하지만 페텔이 버튼을 추월하면서 코스를 이탈해 20초 페널티를 받아 버튼이 2위에 올랐다. 페텔은 2위에서 5위로 밀렸다.
3위는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의 몫이었다. 4위와 5위는 자우버의 카무이 코바야시, 세르히오 페레즈가 기록했다. 레이스 초반 2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슈마허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7위에 그쳤다.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는 알론소가 154포인트로 1위를 굳혔다. 알론소는 이번 대회서 8위에 그친 마크 웨버(120포인트)와의 격차를 벌리며 월드 챔피언 등극에 청신호를 켰다. 종합 순위 3위는 페텔(110포인트)이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F1 헝가리 그랑프리가 열린다. 또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서 펼쳐진다.
[알론소. 사진 = LAT Photographi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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