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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 "여자로서 행복해요" (인터뷰)

시간2012-07-24 07:05:17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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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세계적인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혜정과의 인터뷰였다. 패션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에 따라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돌변하는 그를 대면하기도 전에 부담을 느꼈다.

모델의 일상을 상상하는 것조차 생소했던 찰나 인터뷰를 앞두고 바짝 공부하자는 식으로 2009년 MBC LIFE에서 방송된, 세계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이혜정의 청춘이 담긴 '청년 스토리북' 다큐멘터리를 봤다. 자신의 꿈을 치열하지만 열정적으로 그리고 있는 모습에 인터뷰에 대한 걱정은 기대감으로 변했다.

몇 시간 뒤 다큐 속 이혜정을 직접 만났다. 3년 전 세계무대의 벽을 실감하던 그녀는 모델계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는 커리어를 쌓았다. 상황은 변했지만 아직도 꿈꾸고 있는 이혜정의 열정은 다큐 속 모습, 그대로였다.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쓱 눈물을 닦아내던 당찬 미소로 모델 이혜정의 끝나지 않은 도전들을 말했다.

"아직도 사진을 찍을 때는 많이 긴장해요. 처음 모델을 시작할 때 전신거울로 만날 보고 연습하고 따라하고, 잡지 보면서 이런 포즈 저런포즈 모두 따라 했어요. 그렇게 연습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자연스러운 포즈가 연출되는 것 같아요. 딱 정해진 포즈가 있는 게 아니라 상황과 콘셉트, 장소에 따라 포즈가 취해져요"

이혜정은 화려한 런웨이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만 받았을 것 같지만, 사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청소년 국가대표를 달고 경기장을 누비기도 했다. 이어 여자 프로농구팀 우리은행에 소속돼 촉망받는 미래가 보장된 생활을 했다. 하지만 인생의 안정이 아닌 도전을 감행했다.

"농구를 하던 시절엔 제게 다들 '넌 농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몸이다'는 말을 했어요. 전 한우물만 파는 성격인데 어느 순간 농구에 대한 열정과 재미가 떨어졌어요. 농구를 그만두고 모델 제의를 받았죠. 당시 제 몸무게가 80kg이 넘었어요. 그런데 일주일 만에 8kg 넘게 뺏어요. 샐러드랑 연두부 위주로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이혜정은 농구선수를 과감하게 그만두고 2005년도 서울 컬렉션을 통해 빛나는 걸음을 내디뎠다. 집안의 반대도 심했고, 소속 팀에서도 지속적인 회유가 있었다. 하지만 모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진 이혜정은 쇼에 선 후 모델이란 새로운 인생에 단단히 빠져버렸다.

"처음 쇼에 올라가기 전에 전혀 긴장을 안하고 무대에 올라갔어요. 그런데 환했던 무대가 깜깜해지더라고요. 막상 올라가니 긴장을 한 거죠.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내려왔어요. 근데 그 플래시 터지는게 짜릿하더라고요"

이혜정은 그렇다고 울지는 않았다. "아 열받아, 다음에는 진짜 잘해야지"라고 오히려 씩씩하게 각오를 다잡을 뿐이었다.

모델하면 마른 몸과의 연관성을 떨치지 못할 만큼 철저하게 자기와의 싸움이다. 자기관리는 어쩌면 모델에게 숙명이자 의무이다. 뻔한 질문이었지만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의외로 이혜정은 그런 이유로 모델 일이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농구를 했을 때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던 그는 "모델 일을 하면 여자로서 행복한 경험들을 많이 하게 돼요"라는 신선한 답변으로 모델로서 느끼는 만족감을 말했다.

"지금은 다이어트를 많이 하지는 않아요. 먹어서 살찌는 체질은 아니거든요. 제가 워낙 예민해서 일이 있으면 잠도 못 자요. 컬렉션만 서면 살이 너무 빠져서 오히려 한국 오면 살 좀 찌려고 해요. 그 캐스팅 과정도 치열하고, 모델들끼리 신경전도 힘들거든요. 또 제가 원하는 위치가 있으니까 더 예민해지고 힘든 것 같아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이 되기까지 이혜정은 2006년 홍콩활동을 시작으로 2010년 뉴욕과 파리컬렉션에 진출하며 도전을 멈추지않았다. 모델랭킹 톱 10안에 드는 사샤 피보바로바, 릴리 도날슨 등 세계적인 모델들이 오르기로 유명한 크리스찬 디올의 오뜨꾸뛰르 무대에 오르는 위엄을 달성했다.

"외국에서 힘들었죠. 그런데 하고 싶은 건 일단 지르고 봐야 하는 성격이에요. 지금 뉴욕에 안 가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어요. 가서 힘들었던 일들은 오히려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됐어요. 안 좋았던 일들까지 모두 배움이 됐죠. 영어도 살아야 하니까 배우게 됐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됐어요. 지금 2년 정도 돼가는데 텃세부리던 그녀들(모델)도 많이 왔다갔다하니까 서로 인사로 하고 친해졌어요"

그는 처음 디올 오뜨꾸뛰르 쇼에 섰던 순간을 떠올렸다. 주어진 기회를 허투루 마주하지 않는 이혜정의 집념이 절정을 달한 시간이었다.

"드레스를 입었는데 정말 쪼이는 옷이었어요. 갑자기 세상이 희게 변하더니 결국 제가 쓰러졌어요.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눈물이 나더라고요. '어렵게 따낸 쇼 잘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괜찮다고 풀어진 옷을 빨리 잠가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무대에서 쓰러질까봐 두려웠어요. 다행스럽게도 무대는 섰지만, 정말 어떻게 쇼를 끝냈는지 몰라요. 그 이후로는 캐스팅 없이 계속 디올 쇼에 올라요"

철저하게 빛난 이혜정의 프로의식을 패션관계자들이 몰라볼 리 없었다. 캐스팅 없이 계속 세계적인 무대인 디올 쇼에 오른다는 건 모델로서의 자존심을 업계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사실 패션에 관해 관심이 없었다는 그는 신인 때도 브랜드 이름이나 디자이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알아간다고 생각하고 위축들진 않았다.

"제가 모르는 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알고 있는 분야가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배웠는데 모르는게 아니잖아요. 제 매력을 말한다면 당당한 매력이 있어요. 아무리 유명한 모델들이 있다고 기죽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즐기고 좋다고 생각해요. 예쁘고 키 크고, 날씬한 모델들은 정말 많은데 늘 빛이 나는 모델들을 보면 항상 당당해요. 저도 더 당당해지려고 노력하려고요(웃음)"

모델로서 인생의 2막을 연 이혜정은 농구선수를 포기하며 국가대표 타이틀을 내려놨다. 하지만 어쩌면 그는 또 다른 국가대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지도 모르겠다. '한국' 모델이란 대표성을 지니고 무대에 오를 때 그의 가슴이 유독 뜨겁다면 말이다.

[모델 이혜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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