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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영화 '7급 공무원'을 드라마화한 '비밀남녀'가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원이 남자 주인공으로 유력하게 물망에 올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주원은 최근 '비밀남녀'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비밀남녀'는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과 산업스파이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 '7급 공무원'을 드라마화한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에서는 배우 김하늘과 강지환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비밀남녀'는 영화 '7급 공무원'의 각본에 참여하고 드라마 '추노', '도망자'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왔다. 그러나 최근 배우 이동건에 이어 김남길의 출연이 무산되면서 캐스팅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MBC '아랑사또전' 후속 수목극 편성도 위태롭단 얘기까지 나돌았다.
이 가운데 A급 남자 배우를 비롯해 최근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주원 등이 다시금 물망에 오른 상태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주원의 소속사에서도 제의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주원이 드라마에 출연 중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스케줄 및 출연여부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주원은 현재 KBS 2TV 수목극 '각시탈'에서 국민영웅 각시탈과 일본 앞잡이 순사 이강토로 이중생활을 하며 타이틀롤로서 맹활약 중이다. 뮤지컬 스타에서 KBS 2TV '제빵왕 김탁구'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주원은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각시탈'에 이르기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비밀남녀'의 캐스팅이 유력시되고 있는 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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