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좌완투수 이희성이 꿈에 그리던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희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LG가 3-7로 뒤진 7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해 넥센에 입단했으나 방출 당한 이희성은 올해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뛰다 LG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고 이날 정식 선수로 등록됨과 동시에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7회말 첫 타자 최주환을 초구에 1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이희성은 오재원의 타구가 자신의 발을 강타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3루수 뜬공 아웃으로 전화위복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어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8회말 선두타자 김동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양의지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이원석을 1루 파울 플라이 아웃, 이종욱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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