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닉쿤, 공식 사과 "많은 사람을 배신했다…죄송하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아이돌 그룹 2PM멤버 닉쿤이 공식 사과 했다.

닉쿤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분, 그의 가족, 한국 사람들, 내 팬들, JYP엔터테인먼트 가족과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사과문 형식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나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분들을 배신했다”며 “이번 사고로 내 행동과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자숙의 시간을 갖고 같은 실수를 절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너무나 나 자신이 실망스럽다. 그리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닉쿤은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께 공연연습 후 식사 자리에서 맥주 2잔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닉쿤의 음주 측정 결과는 0.056%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이번 사고 관련해 소속사 측은 “본인은 물론 회사도 부주의로 잘못된 일임을 사과드린다.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닉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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