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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티아라에서 멤버 화영이 퇴출된 가운데, 멤버 은정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은정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새 멤버 영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혔다.
은정은 "솔직히 '또?' 이랬다. '아니, 대체 왜? 우리가 뭐 부족해요?' 이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기존 멤버들이) 못하면 저희끼리 연습해서 충당해서 나가면 되는데 굳이 한두 명 더 들어와서 리듬이 깨지고 팀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그게 좋은걸까? 그리고 혹시나 대중이 외면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은정은 "며칠 안 가서 그런 마음이 스르륵 없어졌다. '아, 도움이 되겠다. 우리 부족한데 도움이 되겠다' 부족한 게 더 느껴지면서 '그래, 부족한데 뭘 싫다고 왈가왈부야. 도움이 되는 거지' 전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2009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방출이 결정된 화영은 2010년 12월에 합류했으며 최근에는 아름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한편 30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화영의 티아라 퇴출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화영의 퇴출 배경으로는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태프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태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은정.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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