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제발회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고동현 기자] 정다운(23·양주시청)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다운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유도 여자 63kg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의 게브리세 에만을 맞아 연장까지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다. 세계의 강자들을 만나 잘 싸웠지만 아쉽게 메달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양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방전을 벌였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판도였다. 중반까지 양 선수는 서로에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어느 한 쪽도 쉽게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득점이 없는 경기는 4분이 넘도록 계속됐다. 한 번의 빈틈을 허용하는 선수가 지는 흐름으로 흘러갔다. 정다운은 다소 수세에 몰렸지만 포인트를 허용하지 않고 지도도 받지 않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려갔다.
연장에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연장에서는 정다운이 좀 더 에만을 공격하며 경기를 운영했지만 끝내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3분 간의 연장전도 서로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심판들은 백색 깃발을 들어 에만의 승리를 선언했다. 잘 싸웠지만 아쉬운 패배였다.
[정다운.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