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 특별취재팀] 배연주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배연주(KGC인삼공사)는 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전서 왕이한(중국)에게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드민턴은 이날 져주기 논란으로 실격된 여자복식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조와 여자단식의 성지현(한국체대)까지 모두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배연주는 경기 초반 선전했다. 연이어 과감한 공격이 상대 코트 구석에 들어가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1세트를 21-15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왕이한의 수세에 밀려 14-21로 패배했다. 세트스코어 1-1 상황.
마지막 3세트는 초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5-5동점 상황에서 왕이한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되며 5-7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에도 점수를 주고받아 14-11이 됐다. 그러나 여기서 왕이한의 집중력이 돋보이며 점수 차가 좀 더 벌어져 결국 14-21로 패배하고 말았다.
한국 배드민턴은 잠시 후 1시 손완호(인하대)가 게이드 피터(덴마크)와 남자단식 16강전을 갖고,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조는 모하마드 아산-보나 셉타노(인도네시아)조와 현지 시간으로 2일 8강전을 갖는다. 몇 시간 전 남자단식 16강전서 승리한 이현일(요넥스)의 8강전도 현지 시간으로 2일 열린다.
김진성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