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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김종국 기자]홍명보호가 전력 공백없이 올림픽 본선 8강전을 치를 수 있게됐다.
한국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가봉과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1승2무를 기록해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8강에 진출한 한국은 A조 1위팀과 오는 5일 4강 진출을 놓고 단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은 지난달 26일부터 뉴캐슬 코벤트리 런던 등 영국 각 도시를 이동하면서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왔다. 빡빡한 일정을 치러온 한국은 이번 가봉전을 앞두고 공격수 박주영(아스날)과 미드필더 박종우(부산) 각각 경고를 한장씩 기록하고 있었다. 두 선수는 가봉전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경고 누적으로 인해 8강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가봉전을 경고 없이 마무리 했다. 박주영은 가봉전서 80분 가량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종우는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만 소화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별다른 부상 선수도 없는 가운데 정상적인 전력으로 8강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본선에 이어 조별리그서 또 한번 1승2무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번 대회서 사상 첫 메달획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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