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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펜싱 김지연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지연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소피아 벨리카야(세계2위)를 맞아 15-9로 승리했다.
펜싱 첫 금메달을 딴 김지연은 사실 2009년에 국가대표가 됐지만 선배들과 동료들에 밀려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과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김지연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2011년 11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 그랑프리대회에서 유럽선수들을 상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2012년, 세계랭킹 65위까지 떨어졌던 김지연은 결국 런던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2위를 꺾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뚝이 김지연의 사브레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지연 선수 금메달은 정말 의지의 차이에요", "김지연 선수 경기에서 인생을 보았다", "김지연 선수 왜 이렇게 예쁘냐", "준결승전은 진짜 신의 한 수 였다", "끝까지 노력하면 뒤집을 수 있는게 인생이라는 것을 배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응중 '금메달은 의지의 차이'는 최근 티아라 '왕따설'이 나돈 가운데 한 멤버가 화영의 무도깡 공연 불참에 대해 "의지가 없다"고 말한 걸 빗댄 것으로 보인다.
[세계 1·2위를 꺾고 금메달을 딴 김지연.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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