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말 '선발 체질'이었던 것일까.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경기.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대니 바티스타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호투를 펼치며 팀의 5-0 영봉승을 이끌었다.
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9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152km의 빠른 볼을 자랑했다. 여기에 최고 시속 145km의 고속 슬라이더도 일품이었다.
경기 후 바티스타는 "초반에는 몸이 안 풀려서 제구가 안됐는데 이닝이 진행되면서 제구가 잡혀 길게 가져갈 수 있었다"면서 긴 이닝을 소화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수비의 도움이 좋았다. 포수의 리드가 좋았다"며 동료들을 추켜 세운 그는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승리라 기쁘고 남은 경기 포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임을 다짐했다.
[바티스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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