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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펜싱 여자 플러레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미국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현희(31·성남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대표팀은 미국과의 8강전에서 상대를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45-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에서 남현희가 아쉽게 메달을 놓친 여자 플러레는 단체전에서 다시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가장 먼저 피스트에 오른 남현희는 니콜 로스에게 2점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으며 5-3으로 앞선 채 정길옥에게 넘겼다. 정길옥도 리 키퍼를 상대로 4-1의 우세를 보여 한국은 9-4로 앞서 나갔다. 전희숙은 은징하 프레스코드와 2-2로 맞서며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4~5회전에서 정길옥과 남현희가 미국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희숙이 키퍼를 7-1로 압도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6회전까지 26-15로 앞선 한국은 7회전에서 정길옥이 잠시 미국에 추격당했으나 전희숙과 남현희가 로스와 키퍼를 상대로 포인트를 벌어들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현희(왼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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