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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서형이 조윤희의 막강 시월드를 예고하고 나섰다.
김서형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 천부잣집 4대 독자 천재용(이희준)의 큰 누나로 등장, 폭풍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극중 삼각관계를 끝내고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하는 방이숙(조윤희)과 천재용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김서형은 '천방 커플'의 사랑을 반대하는 인물로 등장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기혼 여성들의 절대적인 공감 속에 '시월드'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넝굴당'에서 김서형의 등장은 단순히 천재용의 큰 누나 역할을 떠나 '시월드'가 가지는 입장 차이를 보여주는 요소다.
이미 방말숙(오연서)과 차세광(강민혁)의 관계를 통해서 드러났지만 '시월드'는 내가 어느 입장에 있느냐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이중적인 집단이란 것이 이숙의 예비 '시월드'의 등장으로 다시 보여진다. 김서형은 그 중에서도 절대 녹록하지 않은 최대 막강한 '시월드' 군단을 형성할 계획이다.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모가비 회장 역을 맡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김서형은 짧은 출연이지만 모가비 못지 않은 카리스마와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줘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모두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박지은 작가가 재용의 첫째 누나로 김서형이 꼭 출연해줬으면 한다며 그를 직접 추천했다"며 "이미 전작들에서 검증 받은 김서형의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천부잣집 첫째 딸과 잘 맞아 떨어져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희준의 누나로 '넝굴당'에 출연하는 김서형.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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