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제작 케이퍼 필름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올해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도둑들'은 개봉 9일만인 2일 50만 988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487만 4938명을 기록했다.
'도둑들'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동안 '범죄와의 전쟁'이 가지고 있던 개봉 9일 만에 468만명 동원 기록을 새롭게 경신한 것.
개봉 2주차 평일에도 평균 약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날의 스코어인 43만 6608명 보다 높은 스코어를 기록,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스코어가 상승하는 이례적인 추이를 보이며 흥행 몰이 중이다.
이 외에도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주말 기록, 한국영화 사상 최단 기간 300만과 400만 돌파, 개봉 첫 주말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단일 국가 개봉작 중 총 수익 1위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며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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