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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카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9에서 .290(386타수 112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선발 부르스 첸을 상대로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시도한 3루 도루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달 2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멀티히트다. 팀이 1-6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첸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냈고, 이후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내야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구원 투수 에버렛 티포드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말 캔자스시티의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6-7로 패배했다.
[멀티히트를 터뜨린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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